갑자기 너무 어지럽고 토할 것 같다면 이석증을 의심해보세요.

안녕하세요. health RN입니다. 

살면서 어지러움을 다들 몇번 경험해 보셨을 것 같아요. 하지면 평범하게 겪는 어지러움과 차원이 다른 어지러움을 겪는 질환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바로 이석증입니다. 이석증이 걸린 사람들 중 너무 어지럽고 힘들어 뇌 질환일거라고 확신 하시는 분들고 계실 정도니 짐작이 가시나요? 오늘은 이석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의

이석증은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심한 어지러움이 수 초에서 1분 정도 지속되다 저절로 좋아지는 일이 반복적으로 발생되는 질병으로 정식 병명은 양성 발작성 체위성 현훈입니다. 이석증은 어지러움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양성 발작성 체위성 현훈에서 양성이란 심각한 귓병이나 뇌 질환이 없는데도 어지럼이 발생됨을 뜻하며, 발작성은 갑자기 증상이 발생했다 저절로 좋아지는 반복 되는 것을 말하고, 체위성은 증상으로 인해 자세가 영향 받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원인

이석증의 증상인 어지럼은 귓속 깊은 곳에 위치한 반고리관이라는 구조물 내부에 이석이라고 부르는 물질이 흘러다녀서 발생하게 됩니다. 반고리관이란 사람이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줌으로써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구조물입니다. 관 모양이며 내부에는 액체가 들어있습니다. 

 

이석은 반고리관 주변에 위치하며 균형 유지에 관여하는 물질입니다. 어떠한 이유로 이석이 원래 있어야하는 위치에서 떨어져 반고리관 내부 액체 속에 흘러다니거나 붙어있게 되면 자세를 느끼는 신경을 과도하게 자극하여 주위가 돌아가는 듯한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이석이 원래 위치에서 떨어지는 이유는 확실하게 알려져있지 않습니다. 외부 충격, 골밀도 감소, 약물의 부작용,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이석증이 유발되기도 하며 모든 나이에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증상

어지러움증은 경미한 정도에서 공포를 일으킬 정도까지 사람마다 다양하게 호소합니다. 어지럼증의 특징은 회전하는 느낌으로 코끼리코 돌기를 한 뒤 느낌이나, 놀이공원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놀이기구 안에 앉아있는 느낌과 비슷합니다. 증상이 심하더라도 보통 1분 이내에 멈춥니다. 

 

어지러움증은 갑자기 발생하며, 머리의 움직임과 큰 관련이 있기 때문에, 잠자리에서 일어서거나 돌아누울 때 잘 발생합니다. 어지럼증이 있는 동안에는 균형을 잡기 어렵기 때문에 일어서지 못하거나 쓰러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속이 메쓰꺼운 느낌이 동반되며 심한 경우 구토도 할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이 멈춘 이후에도 베스껍거나 머리가 무거운 느낌이 한동안 지속 될 수 있습니다. 

진단 

먼저 의사와 진료를 통해 이석증의 증상이 맞는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찰을 통해 중이염의 소견이 없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신경과 균형 잡는 기능의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합니다. 

 

이석증을 진단 할 때 딕스 흘파이크 검사가 도움이 되는데, 이 검사는 어지러움을 느끼는 특정 자세를 취하게 하여 어지러움을 유발하는 것으로 의사는 이때 어지럼 유발 여부와 함께 이석증 때문에 발생하는 눈의 움직임을 관찰합니다. 

 

치료 

이석증은 일반적으로는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고 수 주 이내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후유증이 남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다만 빨리 진단받고 치료가 성공하면 어지럼이 즉시 좋아지므로, 적절한 시기에 진찰과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이석증의 치료법으로는 이석 치환술이 있습니다. 고개의 위치를 바꿔가며 반고리관에 들어간 이석을 원래 위치로 이동시키는 치료법입니다. 자가 치료보다는 경험이 많은 이비인후과 의료진에게 치료 받는 것을 권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