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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정리

입, 손, 발에 갑자기 수포가 생겼다면? 수족구병 의심해보세요.

by health RN 2023.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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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ealth rn 입니다. 

저는 간호사로 대학생활을 할 때 아동간호학을 배웠습니다. 그 때 아이들에게 이렇게 많은 질환과 전염병이 있나? 이런걸 아이들이 다 겪기는 하나? 의문을 가졌었습니다. 막상 제가 아이를 키워보니 아이들은 생각보다 참 많은 전염병을 앓더라구요. 

 

특히 저희 아들은 유행을 지나치지 않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유행하는 질환은 지나치지 않고 다 앓고 지나가는 것 같아요. 어린이집에서 2일 전 수족구가 유행한다고 유의하라는 공지가 왔었는데, 정확히 2일 뒤 고열이 나서 병원에 갔더니 수족구 진단을 받았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수족구병 어떤거인지 함께 알아볼까요?

정의 및 원인 

수족구병은 이름처럼 입 안, 발과 손의 수포성 발진이 특징인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수족구병은 주로  콕사키 바이러스  A16 또는 엔테로 바이러스 71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여름과 가을철에 흔히 발생하며 입안의 물집과 궤양, 발과 손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병입니다. 콕사키  A 바이러스 5, 6, 7, 9, 20, 콕사키 B 바이러스 2, 5도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증상

여름과 가을 철에 주로 발생하며, 입 안의 물집과 궤양, 발과 손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대개는 가벼운 질환으로 미열이 있거나 열이 없는 경우도 있다. 대게는 가벼운 질환으로 미열이 있거나 열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 안의 인두는 발적되고 혀와 볼의 점막, 구개, 후부인두, 입술과 잇몸에 수포가 나타날 수 있다. 발진은 발보다 손에 더 흔하게 나타나며 3~7mm 크기의 수포성으로 손바닥, 발바닥 보다는 손등과 발등에 더 많이 생긴다. 엉덩이와 사타구니에도 발진이 나타날 수 있고, 엉덩이에 생긴 발진은 대게 수포를 형성하지는 않는다. 수포는 1주일 지나면 호전된다. 

 

엔테로 바이러스 71에 의해 생긴 수족구병은 콕사키 바이러스  A16보다 더 심하게 나타나며, 무균성 뇌막염, 뇌염, 마비성 질환 등의 신경계 질환을 동반 할 수 있다. 

진단/검사 

신경계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인두 분비물, 뇌척수액, 대변 등을 채취하며 바이러스 배양 검사를 통해 원인 바이러스를 검출 할 수 있습니다. 

 

치료

대부분 환자들은 일주일에서 10일 후 자연적으로 회복 될 수 있습니다. 입 안의 병변으로 인해 구강으로 섭취가 어려운 경우 수액 치료를 통해 탈수를 예방 할 수 있고 대부분 대증 요법을 통해 치료받게 됩니다. 

 

경과/합병증 

특별한 합병증이 없는 경우는 1주일이 지나면 수포성 발진이 호전됩니다. 수족구병에 합병증은 흔하지 않지만 엔테로 바이러스 71에 의한 수족구병에서는 발열, 두통, 경부 강직 증상등을 나타내는 무균성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드물게 뇌간 뇌척수염, 신경인성 폐부종, 폐출혈, 쇼크 등이 나타 날 수 있다. 

 

예방방법

기저귀를 갈고 난 뒤 분변으로 오염된 물건을 세척하고,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잘 씻도록 해야한다. 환자와 신체 접촉을 제한함으로써 감염 위험성을 낮출 수 있고 감염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발병 초기 수일간 집단생활에서 제외 시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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